예전에는 치아교정은 주로 성장기 어린 나이에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20~30대는 물론 5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도 치아교정을 시작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치아교정은 치아는 물론 구강, 턱, 얼굴의 건강을 비롯해 부정교합으로 인해 저작기능이 떨어지는 부분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치료로 이른바 백세 시대를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구강 건강이 필수적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치아교정은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2년동안 진행되는 중장기적 과제인 만큼 시작할 때 보다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

주간시사매거진 ‘2020 대한민국 100대 명의’ 치아교정 부문에 선정된 서울민플러스치과 최연화 원장

특히 같은 교정장치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어떤 의료진에게 치료받는지에 따라 그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교정치과를 선택할 때 저렴한 비용만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만족스러운 교정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정밀검사와 충분한 상담이 필수다. 사람의 모습, 얼굴, 성격이 전부 다르듯이 개개인의 골격과 구강구조, 턱뼈의 모양, 치아 상태 역시 다를 수밖에 없으며, 특히 사람의 구강구조는 생각보다 훨씬 더 정교한 구조물이다. 따라서, 치료에 들어가기 전에 우선 환자의 잇몸 건강 상태 및 치아 상태 등에 대한 세밀한 검사와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치과에서는 환자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를 면밀하게 고려하여 개개인에 꼭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오랜 시간을 들여 치료가 끝난 뒤에도 재발을 막기 위해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유지 장치를 정해진 시간에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정기적으로 교정치과에 내원해 사후관리를 받아야 한다. 교정을 통해 배열된 치아들은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교정치료가 끝난 후에도 충분한 사후관리가 뒷받침되는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

치아교정 치료를 위한 장치의 종류는 크게 자가결찰 교정장치(클리피씨, 데이몬 클리어 등) 부분교정장치(2D, MTA 등) 투명교정장치, 설측교정, 메탈, 세라믹 교정장치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 각 장치의 종류별로 장단점이 있고 치아 상태에 따라 적용 여부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전에 미리 해당 치과의 전문의와 꼼꼼한 상담을 거치는 것도 중요하다.

아울러 만족도 높은 치아교정을 위해서는 교정치료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고, 해당 치과의 교정 시스템이 체계적인지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치아교정은 단순히 심미적인 개선뿐만 아니라 윗니, 아랫니의 교합과 치아의 기능적 문제, 돌출입, 주걱턱, 비대칭과 같은 골격적 부조화의 문제까지 개선해야 하는 종합적인 치과치료이다. 그렇기 때문에 치과를 선택할 때는 환자 맞춤형 진료가 가능한 치과인지를 꼼꼼히 따져 선택할 필요가 있다.

도움말: 서울민플러스치과 (수유점) 최연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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